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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코리아컵 인터뷰] "한번 신나게 미쳐보자"…결승전 앞둔 광주 이정효 감독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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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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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신나게 미쳐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코리아컵은 원래 FA컵이라고 불렸지만, 지난 시즌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결승전 방식도 홈 앤드 어웨이에서 단판 경기로 변경됐다.

    광주는 이번 시즌 K리그1 잔류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만약 광주가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구단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컵에서 트로피를 들게 된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효 감독은 "잘 준비한 것 같다.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 팬들도 광주에서 많이 올라오신다. 눈이 내리는데 조심히 올라오셨으면 좋겠다. 경기장에 찾아오시는 분들, TV로 시청하시는 분들이 즐거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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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효 감독은 지난 2004년 부산 아이코스 유니폼을 입고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에 "선수로서 우승했던 기억은 이미 지워진 것 같다. 그때 기분은 중요하지 않다. 내 감독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경기인 건 맞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지만 나보다도 광주 팬들, 선수들이 아시아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많이 설레지만 꼭 우승을 해서 선수들, 팬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효 감독이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는 "선수들에게 '내일 한번 신나게 미쳐보자'고 했다. 미쳐보자는 이야기는 모든 선수가 몰입하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멋지게, 말 그대로 축구장에 오신 분들, 선수들, 나까지 다 신나게 볼 수 있게 미쳐보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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