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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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의 1선발로 활약한 드류 앤더슨이 미국 무대로 복귀한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FA 우완 투수 앤더슨이 타이거스와 1년 보장에 2027시즌 구단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앤더슨은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그는 다년 계약을 맺진 않았지만, 선발 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것"이라 덧붙였다.
앤더슨은 2024시즌 초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SSG와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데뷔 첫 시즌 23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앤더슨은 30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로 팀의 1선발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3위를 달성했고, 탈삼진 부문에선 코디 폰세(252개)에 이어 2위(245개)에 올랐다.
앞서 앤더슨과 함께 KBO리그를 지배한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모두 MLB로 복귀하면서 앤더슨의 거취에도 시선이 쏠렸다.
이날 앤더슨의 빅리그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KBO는 또 한 번의 역수출 신화를 썼다.
디트로이트는 최근까지 앤더슨이 속해있던 MLB 팀이다. 그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트리플A 팀에서 9경ㄱ이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뒤 SSG에 합류했다.
다만 MLB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21년 이후 등판한 기록이 없다. 앤더슨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MLB 통산 19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작성했다.
한편 SSG는 같은 날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3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즈 출신의 드류 버하겐은 198cm, 104kg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로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75만, 옵션 10만)에 SSG와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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