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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패싱 할 때는 언제고'…'SON 떠나고 주장단 임명' 반 더 벤, "프랭크 감독님 신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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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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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미키 반 더 벤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반 더 벤의 인터뷰를 전했다.그는 프랭크 감독에 대해 "팀이 부진하면 모두가 감독을 탓하기 마련이다. 프랭크 감독님은 새로운 구단에 왔고 적응해야 했다. 팀은 그를 신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어서 "프랭크 감독님과 우리는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해야할 일을 할 뿐이고 매일 그를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반 더 벤은 지난달 펼쳐졌던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0-1로 패한 뒤 프랭크 감독을 '패싱'했던 바 있다. 당시 제드 스펜스와 함께 프랭크 감독의 악수를 무시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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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프랭크 감독과 선수들의 관계에 대한 잡음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이 지난 30일 있었던 풀럼과의 PL 13라운드에서 1-2로 진 뒤 이날 실책을 범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향해 야유를 보냈던 관중들을 향해 "그들은 가짜 팬이다"라고 발언하면서 팬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번 반 더 벤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단과 프랭크 감독의 관계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프랭크 감독 역시 브렌트포드전에서 승리한 뒤 "토트넘의 팬들은 훌륭하다. 경기장 전체에서 팬들이 반응한 방식이 좋았다. 특히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유난히 큰 함성을 보낸 것 같았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오늘은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 정말 훌륭한 에너지가 있었다"라면서 벅찬 심경을 밝히면서 팬들을 향해 다시 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다. 팀 분위기가 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반 더 벤은 지난달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펜하겐전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한 골을 만들어냈다. 이 장면은 2019년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골 과정과 유사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났고, 이후 반 더 벤은 팀에 남아 주장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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