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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폴 머슨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머슨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페르난데스는 31살이다. 그에게 5,600만 파운드(약 1,095억 원) 규모의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팔아야 한다. 그보다 더 비싼 값으로 팔려는 것은 욕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예전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습은 절대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피지컬이 더 중요해진 요즘 경기 흐름에서 페르난데스 같은 유형의 선수로는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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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1994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우디네세와 삼프도리아를 거쳐 2017-18시즌 스포르팅CP에 입단했다. 이후 두 시즌 반 동안 135경기 62골 33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결국 이러한 그의 활약에 주목한 맨유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후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반 시즌 적응기를 거친 뒤 직후 시즌부터 58경기 28골 18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290경기 98골 83도움으로 맨유를 넘어서 PL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맨유가 부진할 때에도 계속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터는 주로 3선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이로 인해 2선에서 보여주던 영향력은 나오지 않는 상태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계속해서 이적설이 휩싸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에른 뮌헨 등의 구단들과 연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로의 이적을 가능하게 해주는 계약 조항이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10월 "페르난데스와 맨유의 계약서에는 5,668만 파운드(약 1,109억 원)에 이적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해외 구단 이적 시에만 발동되는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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