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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1티어' 로마노 등장! '폭탄 발언' 살라, 결국 리버풀 떠나나? "비공개 내부 논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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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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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 여부를 두고 내부 회의를 진행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은 살라와 관련해 또 하나의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비공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살라의 입지가 좋지 않다. 그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직전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 밀란전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 살라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누군가 나에게 모든 책임을 떠안기길 원했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난 여러 번 감독과 좋은 관계라고 말했었는데, 갑자기 우리는 아무 관계도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누군가 날 구단에 두고 싶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구단이 날 버스 아래로 던진 것처럼 보인다. 그게 지금 내가 느끼는 바다. 누군가가 내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싶어 했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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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는 "솔직히 말해서 이 상황은 나에게 받아들일 수 없다. 난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이 구단을 위해 많은 걸 해왔다. 난 매일 내 자리를 위해 싸울 필요가 없다. 내가 그 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내부적으로 살라와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의 살라에 대한 다음 결정은 그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기용될지 여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리버풀이 살라 없이 인터 밀란전에서 승리한 건 그에게 좋은 신호가 아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일관성을 유지해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온 뒤 이 상황을 정리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토크스포츠'는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협상가들은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오랜 관심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알 힐랄이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큰 구단이라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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