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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박나래 둘러싼 의혹 커지자… 한혜진·기안84 과거 한마디, ‘지금 와서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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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과거 가까운 지인들이 우려 섞어 건넸던 말들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엔 가볍게 소비된 예능 토크였지만, 지금은 맥락이 달라졌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전 매니저들의 잇단 폭로와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이 겹치며 박나래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의혹이 걷히지 않는 가운데, 과거 한혜진·기안84가 박나래의 인간관계와 연애 상대를 두고 했던 발언이 온라인에서 다시 퍼지고 있다.

    한혜진은 2022년 본인 채널에서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나래는 생각보다 돈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나래 역시 “주변에서 그런 말을 자주 한다”며 가볍게 넘겼던 장면이다.

    매일경제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과거 가까운 지인들이 우려 섞어 건넸던 말들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김영구, 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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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지금, 전 매니저들이 전 남자친구에게 급여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그때 이미 주변도 불안함을 감지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기안84의 과거 발언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그는 올해 8월 ‘나래식’에서 박나래가 소개해준 사람들에 대해 “촉이 있다. 살짝 사짜 냄새가 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박나래의 한 전 남자친구를 두고 “저 아이는 나래 재산을 노리고 온 아이다. 시언이 형과 그 얘기 많이 했다”고 밝힌 장면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당시엔 우스갯소리로 소비됐지만, 현재 각종 금전 의혹과 연결되며 의미가 무겁게 바뀌었다는 평가다.

    박나래는 지난해 ‘금쪽상담소’에서 “왜 만나?”, “너한테 돈 얼마나 받냐?” 같은 말을 연애 때마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당시엔 ‘돈으로 오해받는 인기 연예인의 고충’ 정도로 해석됐지만, 현재 논란과 겹치며 새로운 해석이 붙고 있다.

    주사이모로 지칭된 인물은 “내몽골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교수였다”며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부인했다. 반면 전 매니저 측은 일반 가정집에서 수액이 투여되는 사진을 공개하며 맞서고 있다.

    박나래 측은 “왕진 의료 서비스였을 뿐”이라고 했으나, 폭로와 반박이 계속 엇갈리며 여론은 복잡해지는 상황이다.

    지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은 이 문장이다. “기안84, 한혜진이 이미 알고 있었다.” 실제 주변 지인들의 촉과 우려가 현재 폭로 내용들과 겹치며 “그때는 웃고 넘겼지만, 지금 보니 다 신호였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양측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진실은 수사와 법적 절차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며 고개 숙였지만, 폭로는 여전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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