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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고작 1골 넣고' 또 다친 '첼시 문제아 공격수', 복귀 시점 모른다…"얼마나 빠질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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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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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최근 어깨 부상을 당한 리암 델랍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랍은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맨체스터 시티의 유스 출신인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생활을 전전하다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입스위치 타운에 입단했다.

    그리고 기량이 만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경기에 출전해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입스위치 타운이 결국 강등된 것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좋은 활약이었다. 델랍은 입스위치의 PL 전체 득점이었던 36골에서 3분의 1을 책임지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활약에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했던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 첼시는 3,000만 파운드(약 561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델랍을 영입했다.

    초반 활약은 좋았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활약이 저조하다. PL에서는 득점이 없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1골이 이번 시즌 기록의 전부다. 경기력적으로도 팀에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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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도 이어지고 있다. 델랍은 델랍은 지난 8월 있었던 풀럼과의 PL 3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14분 교체됐다. 이후 두 달 간의 재활 끝에 10월 말 그라운드에 돌아왔던 델랍. 하지만 지난 7일 본머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32분 마르크 기우와 교체됐다.

    또한 경기력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부상 복귀전이었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 울버햄튼 원더런스전에서 팔꿈치로 상대 수비를 가격하면서 퇴장을 당하면서 팬들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다혈질적인 모습을 자주 노출하면서 항상 카드에 대한 위험 부담이 큰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부진 와중에 닥친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델랍이 얼마나 오래 결장할지는 모른다. 정확히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과연 그가 빠르게 복귀하면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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