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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맨유에 서운했다" 브루노, 결국 팀 떠날까… '마지막 시즌' 예측 가운데 뮌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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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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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서운함을 밝혔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7일 "맨유의 팀 동료들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폭탄 인터뷰'가 올드 트래포드와의 결별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주장이자 확실한 팀의 에이스다. 2020년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합류한 그는 307경기 103골 9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특히 2023-24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팀을 이끌어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가 됐다.

    그러나 최근 구단에 서운함을 표한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연결됐으나, 끝내 잔류했다. 그러나 잔류 과정에서 구단에게 큰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는 포르투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의 입장은 '네가 떠나도 우리에게 큰 문제는 아니다'라는 느낌이었다. 그 점이 나를 가장 아프게 했다. 정확히 말하면 아프다기보다는 슬펐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인터뷰가 공개된 후, 맨유 내부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토크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의 드레싱룸에서는 이번 시즌이 페르난데스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느낌이 감돌고 있다"고 전하며 페르난데스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페르난데스를 둘러싼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는 클럽이 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매체는 "독일 거대 클럽 뮌헨은 페르난데스의 열렬한 팬"이라며, 뮌헨이 그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여전히 매각에 열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계약은 2027년까지지만, 현재 만 31세인 페르난데스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다만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지속적으로 페르난데스의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이적이 성사될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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