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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김선영-정영석, 한국 컬링 믹스더블 최초로 올림픽 자력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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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데일리

    대한민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오른쪽), 정영석. 사진=대한컬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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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컬링연맹은 김선영–정영석 조가 한국시간으로 19일 캐나다 켈로나에서 열린 2025 올림픽 최종예선(Olympic Qualification Event·OQE) 믹스더블 자격결정전에서 호주를 10-5로 꺾고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OQE를 통해 배정된 믹스더블 종목 마지막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열린 최종전이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정확한 샷 성공률과 과감한 전술로 흐름을 주도했다. 5엔드와 8엔드에서 각각 3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마무리했다.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올림픽 진출이 선수단의 경기력과 함께 훈련·행정 전반에 걸친 지원 체계의 성과”라고 밝혔다. 연맹은 믹스더블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지도자 선임을 통한 전문 코칭 체계 구축, 대한체육회 훈련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연맹 사무처와 국가대표발전위원회는 올림픽 TF팀을 운영하며 훈련 일정, 국제대회 파견, 이동 및 현지 행정 지원 등 선수단 지원을 전담해 왔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올림픽 진출은 선수 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훈련과 행정, 현장 지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올림픽 본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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