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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10연패를 당한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52)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삼성화재는 19일 “김 감독이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부터 삼성화재를 이끈 김상우 감독은 한 차례도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놓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2승 14패(승점 7)로 7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고준용 코치(36)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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