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일)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창단 첫 10연패’ 남자배구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자진사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삼성화재는 19일 “김상우 감독이 부진에 대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며 “구단은 고심 끝에 김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물러나면서 고준용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당분간 팀을 이끈다.

    한국 V리그를 대표하는 ‘배구 명문’인 삼성화재는 올 시즌 2승 14패(승점 7)로 남자부 최하위(7위)에 처져 있다. 특히 지난달 12일 대한항공전부터 지난 18일 KB손해보험전까지 10연패를 당했다. 삼성화재가 10연패를 당한 건 창단 후 처음이다.

    삼성화재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 구단 구성원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임 감독 선임은 다양한 각도로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영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