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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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4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9승 6패(승점 29)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OK저축은행은 8승 8패(승점 23)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19점, 허수봉이 16점, 신호진이 13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레오는 이번 경기로 역대 최초로 통산 7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가 10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이 기선을 제압했다. 15-14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허수봉의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의미있게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은 오데이와 디미트로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현대캐피탈이 21-18에서 레오의 블로킹과 최민호의 오픈 공격으로 찬물을 뿌린 뒤 레오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퀵오픈과 바야르사이한의 스파이크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올렸고, 허수봉의 백어택에 이어 신호진의 스파이크 서브마저 꽂히면서 격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17-23에서 연속 3점을 올리면서 추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차지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2세트마저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3세트에서 끝냈다. 3세트에서 허수봉이 오픈 공격에 이어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앞서 나갔고, 레오와 신호진도 공격에 합세해서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도 오데이의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송희채도 활약하면서 동점까지 만드는 데도 성공했으나 레오를 막아서지 못했고, 범실도 빈번하게 나오면서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2 14-25 25-20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연승에 성공하면서 8승 8패(승점 25)를 기록, 3위를 탈환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8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6승 10패(승점 17)로 6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레베카가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다은(14점)과 이다현(13점)도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38점을 올리면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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