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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형은 언제 늙어요?' 메시, 야말보다 2025년 도움 많다… 커리어 6번째 연간 도움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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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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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리오넬 메시는 여전히 정상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다.

    만 38세의 리오넬 메시는 이번 시즌 인터 마이애미에서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줬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4경기 35골 23도움을 기록해 득점,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는 창단 후 첫 MLS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활약은 미국 내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올해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4경기에 나서 28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스코어 90'에 따르면,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올리세와 함께 2025년 최다 도움 기록이다. 올리세가 60경기에서 28도움을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메시의 페이스는 놀랍다.

    바르셀로나 후배인 라민 야말도 메시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만 18세의 야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2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고 있는 그조차 본인보다 20살 많은 메시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다만 올리세와 야말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한 경기씩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남은 한 경기에서 올리세가 도움을 올리거나, 야말이 2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할 경우 연간 도움왕 타이틀은 넘어가게 된다.

    만약 메시가 2025년 최다 도움 1위 자리를 지킨다면, 그는 커리어 사상 6번째로 연간 도움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메시는 이미 2011년, 2016년, 2018년, 2020년 그리고 2022년에 연간 도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최전성기로 평가받는 2011년에는 무려 38개의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축구의 신은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았음에도 정상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다. 과연 후배들이 그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아니면 메시가 또 한 번 연간 도움왕 타이틀을 가져갈지,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남은 경기에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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