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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마레스카 감독, 건강 문제로 기자회견 불참…"이틀 동안 몸 상태 좋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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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엔조 마레스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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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31일(한국시각) "첼시가 AFC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마레스카 감독이 기자회견을 포함한 포스트 매치 미디어 인터뷰를 모두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유는 마레스카 감독의 컨디션 난조 문제였다.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마레스카를 대신해 수석 코치인 윌리 카바예로가 인터뷰에 나섰다. 카바예로는 "마레스카 감독이 이틀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틀 전엔 열도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나에게 이 역할을 대신 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의 다음 경기 지휘 여부도 정해진 바 없다. 앞서 마레스카 감독이 징계로 나서지 못했던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카바예로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었다.

    카바예로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내가 다시 벤치를 지킬지는 모르겠다. 감독의 회복이 중요하고, 하루 이틀이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팀의 에이스인 콜 파머를 교체했는데, 당시 첼시의 홈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카바예로는 "팬들이 최고의 선수를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허나 파머는 긴 부상에서 이제야 돌아왔다. 경기 운영과 선수 보호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첼시는 이번 경기로 8승 6무 5패(승점 30)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4위 리버풀(승점 32)과는 승점 2점 차고,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0)와는 승점이 같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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