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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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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불륜 덮어줬는데 또"…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제자 엄마와 불륜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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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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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출신 아카데미 코치가 충격적인 불륜설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불륜 조정 다녀왔습니다. 다 폭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번 글을 올리고 삭제했는데 레슨장 코치와 학부모, 정확히는 학생 엄마의 불륜으로 고민을 올렸던 사람이다"며 "전에 쓴 글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첫 번째 불륜 당시 아이가 야구를 하고, 코치가 야구계에서 제법 알려진 사람이라 모든 불륜을 용서하고 더 이상 불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약정서만 받고 덮으려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A씨는 "하지만 그 이후에도 내가 집을 비운 사이 아내와 야구 레슨 코치가 내 집에서 아이와 함께 같이 생활을 했더라. 인천 바닷가에 놀러 가 아이와 아내가 코치와 같이 숙박을 하고 셋이 함께 부산에 가며 다시 불륜을 이어가고 있었다"며 "쉽게 말해서 아내와 아이 스승의 불륜을 아이가 다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아들에게 왜 아빠한테 말 안 했냐고 물어봤다. 아들이 답하길 아빠가 알면 자신이 야구를 못할 것 같아 말 못 했다고 한다"며 "참고로 아들은 12살이다. 12살 아이가 본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야구계 유명 코치의 눈치를 보며 이 상황이 알려지면 본인이 야구를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아빠에게 엄마의 불륜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입 다물고 거짓말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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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참고로 코치와 아내의 불륜을 처음 내게 알린 사람이 아들이었다. 울면서 엄마가 코치와 그러는 게 무섭다며 내게 알려줬다"며 "그런 아들이 왜 내게 거짓말을 하며 엄마의 불륜을 숨겼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오로지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였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아이가 가졌을 두려움과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어리석게도 그래도 아들이 나를 배신하고 엄마의 불륜을 도왔다는 배신감도 크다. 나는 아버지로서 실격인 것 같다. 또 마음이 아프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A씨는 "레슨장 코치는 내가 응원하던 팀의 선수였다. 선수 시절부터 너무 좋아했고 그래서 아이도 그 레슨장에 데려갔다. 다들 주변에서 멀다고 반대했는데도 내가 우겼다"며 "정말 좋았다. 내가 좋아하던 선수에게 아이가 (야구를) 배울 수 있고, 그 덕에 코치와 술자리도 자주 하고, 작지만 내가 하던 사업을 통해 코치를 도우려 생각했다. 진심으로 팬이자 아이의 스승으로 존경하고 좋아했다. 나중에는 친구로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소송 중이다. 레슨장 코치는 첫 불륜 발각 당시 나와 약정서를 작성했다. 내 아내와 불륜을 이어갈 시 5000만원의 배상을 하기로 한 약정이다"며 "내가 약정을 한 이유는 첫 불륜을 덮고 넘어가되 더는 불륜을 이어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아니었다면 당시 소송을 했을 것이다. 난 가정을 지키고 아이가 좋아하는 야구를 계속 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그 모든 걸 덮고 넘어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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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그럼에도 그 코치는 나와 약정을 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다시 내 아내와 불륜을 시작했다. 참고로 그 코치 또한 당시에는 아내와 아이 두 명이 있는 유부남으로 알고 있었다"며 "오늘(26일)은 첫 조정일이었다. 난 약정 외 합의를 볼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그 코치가 변호사와 함께 나와 제시한 합의 금액이 1000만원이었다. 내 가정을 깨고 본인이 1년 넘게 제자라며 늘 말했던 내 아이의 보상이 약정 금액에도 한참 모자란 1000만원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금액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17년을 지켜온 가정, 그리고 아내, 또 본인 입으로 제자라고 말한 내 소중한 아이의 삶을 무너트리고 일말의 양심도 없이,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그냥 1000만원을 제시한 게 코치가 생각하는 전부였다"며 "참담하고 비참했다. 참고로 난 조정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고 내 변호사만 참석했다. 내 변호사는 많이 격앙되고 화가 나 있었다. 너무 뻔뻔하다고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불륜이 다 이런 줄은 알았지만 본인의 제자를 이런 식으로 버리는 스승이 과연 맞을까. 스승이 제자의 엄마와 불륜인데 이게 그냥 사생활일까"라며 "추후 나처럼 자격 미달의 스승을 만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스승에게 인성과 운동을 배우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이런 스승을 꼭 징계하고 싶다. 앞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이 일을 널리 알리겠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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