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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시간이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의 한 프로그램 '엘 호르미게로'에 출연한 페드리와 페란 토레스의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페드리는 팀 동료이자 절친 페란과 함께 방송에 나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다양한 얘기를 쏟아냈다.
특히나 그중에서도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바로 플릭 감독의 엄격한 시간 규율이었다. 매체는 "독일인 감독에게 시간 엄수는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다. 단순히 제시간에 도착하는 문제가 아니라, 팀과 동료에 대한 존중의 문제라는 것이다"라며 "플릭 감독은 '늦으면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야 하며, 그것은 무례한 일'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플릭 감독의 엄격한 시간 규율은 지난 시즌 쥘 쿤데 사례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쿤데는 경기 전 팀 미팅에 늦었고, 플릭 감독은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벤치로 내렸다. 이후에도 쿤데는 두 차례나 더 지각했고 그때마다 선발 제외로 징계가 내려졌다. 아무리 팀에 중요한 선수라도 시간 규율을 지키지 않는다면 예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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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규율은 변함없이 존재한다. 단, 징계 방식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에는 지각하면 곧바로 경기 출전 제외 징계가 내려졌지만 올 시즌부턴 벌금을 부과하며, 페란에 따르면 벌금은 최대 4만 유로(약 6,800만 원)까지 낼 수 있다. 단 3초가 지나도 가차없이 지각으로 본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외에 선수단에 대한 터치는 거의 없다. 매체는 "페드리와 페란은 플릭 감독이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틱톡'을 찍던지, 혹은 춤을 추던지에 관해선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시간에 대해서 만큼은 매우 엄격하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면모까지 갖춘 플릭 감독의 리더십.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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