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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6년 전 그리스 경찰 폭행 혐의' 맨유 매과이어, 2심서 징역 15개월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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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해리 매과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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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그리스 경찰 폭행 혐의 2심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각) "매과이어가 그리스에서 열린 재심에서 단순 폭행, 체포 불응, 뇌물 공여 시도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5개월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재판 휴정 기간에 제안된 4만 3500파운드(약 7300만원) 규모의 합의를 여러 차례 거절했다.

    사건은 지난 2020년 8월에 있었다. 매과이어가 그리스 미코노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에 난투극 끝에 체포되어 징역 21개월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고, 6년 만에 2심이 열리게 된 것이다.

    당시 매과이어는 가중 폭행과 체포 불응, 뇌물 공여 시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를 신청했다. 그리스 법은 항소와 동시에 유죄 판결이 자동으로 무효화된다.

    이후 재심은 네 차례가 있었으나 모두 연기됐다. 2023년 5월 변호인단의 사정으로 연기됐고, 2024년 2월엔 그리스 변호사 파업으로 2번이 미뤄졌다. 작년 3월과 10월에도 연기됐다.

    사건은 지난 2020년 당시 휴가차 미코노스섬을 찾았던 매과이어는 여동생 데이지가 괴한들에게 약물 테러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반면 그리스 검찰 측은 매과이어가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을 밀어 넘어뜨려 다리와 등 부상을 입혔으며, 경찰관들에게 뇌물까지 주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피고인 중 한 명에게 다른 경찰관이 주먹으로 맞았다고 말했다.

    결국 매과이어의 경미한 폭행, 체포 거부, 뇌물 수수 미수 혐의가 재판부로부터 그대로 인정됐고, 형량은 21개월에서 15개월로 줄었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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