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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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브라이튼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아스널의 시간 끌기 플레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브라이튼은 5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브라이튼은 볼 점유율과 슈팅 횟수, 코너킥, 빅찬스 등에서 아스널을 앞섰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반면 아스널은 사카의 결승골과 함께 승리하며 승점 67을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번 승리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0)와의 격차를 7점 차까지 벌렸다.
세 시즌 연속 EPL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스널은 올 시즌 우승을 절실하게 노리고 있다. 그렇기에 리드를 잡은 뒤 지키는 축구를 하는데, 이에 대한 비판도 따라오고 있다.
경기 후 브라이튼의 휘르첼러 감독 역시 아스널의 경기 운영에 대해 비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나는 우리가 보여준 축구가 마음에 들었다. 오늘 축구를 하려고 한 팀은 한 팀뿐이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그런 방식으로 이기려는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싶고, 선수들이 계속해서 발전해서 경기장에서 계속 축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장에서 휘르첼러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 이유는 아스널의 노골적인 경기 지연이었다. 볼을 돌리거나, 부상을 핑계로 흐름을 끊는 행위가 계속 나왔다.
휘르첼러 감독은 "이 경기를 즐겼냐고 묻는다면 아마 아스널의 열렬한 팬 한 명 정도가 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는 없을 것이다"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또 "실제 경기 시간이 60분인데, 아스널과 하면 50분 밖에 되지 않는다. 10분 차이다. 팬들이 돈을 내고 보는 것이 이런건가"라고 말했다.
허나 이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이전 경기들로 돌아가면 이런 식의 발언이 항상 많았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사랑하고, 우리가 경쟁하는 방식을 사랑한다"며 대수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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