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전 선발 출전, 선제 솔로포
옆구리 통증으로 보호 차원 교체
샌디에이고 송성문이 6일 열린 시애틀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2회초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고 있다. 송성문은 자신의 일곱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샌디에이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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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30·샌디에이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직후 옆구리 부상 우려로 교체됐다.
송성문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송성문은 상대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32)의 시속 152.7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타구 속도 시속 169km)이었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한 송성문은 시범경기 타율을 0.250(16타수 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8개를 포함해 안타 28개를 몰아치며 27-6 대승을 거뒀다.
이날 유격수로 처음 출전한 송성문은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송성문은 1회말 시애틀 공격 때 3번 타자 루크 레일리(32)의 강습 타구를 글러브로 막은 뒤 공을 2루수에게 침착하게 건네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송성문은 앞선 6차례 시범경기에선 2, 3루 수비를 맡았다. 송성문은 한국프로야구 키움에서 뛸 때도 유격수로 출전한 적이 없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송성문이지만 3회초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교체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MLB닷컴’은 “송성문이 오른쪽 옆구리 근육에 긴장감을 느껴 교체됐다”고 전했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42)은 “(부상 방지를 위한) 예방 차원의 교체였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1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이 파열돼 전치 4주 진단을 받으면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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