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KIA 제리드 데일. 2026.02.24 / dreamer@osen.co.kr |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로 뽑은 외국인 타자 제리드 데일이 호주 WBC 대표팀으로 출전해 대만과 체코를 연달아 격파하는데 앞장섰다. 이범호 KIA 감독은 데일의 활약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6일 KIA와 LG의 연습경기가 열린 오키나와현 킨구장.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데일이 어제 맹활약한 것을 봤냐'고 묻자, “봤죠. (맹활약 했다기 보다는) 빗맞은 안타 하나 쳤는데, 대표팀 갔는데 7번~9번 칠 줄 알았더니 5번으로 나왔더라”고 살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호주 감독이 오랜만에 데일을 봤을 건데 분명히 뭔가 좋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타순을 끌어올린 게 아닌가 판단한다. 아무래도 호주 선수들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아니면 캠프 자체를 길게 못했을 건데, 데일은 우리랑 길게 훈련을 하면서 몸을 잘 만들었으니까, 호주 감독도 봤을 때 뭔가 좋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만큼 (타순을) 당겨올렸지 않았을까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C조 첫 경기 대만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홈런 2방(투런, 솔로)으로 3점을 뽑았고, 좌완 투수 3명이 나란히 3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예상을 뒤엎는 이변이었다.
데일은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유격수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데일은 올해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에서 10개 구단 중 유일한 야수다. 다른 구단은 모두 투수(일본, 호주, 대만)를 뽑았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경기를 마치고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 2026.02.24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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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의 단순한 성적 보다 분위기 적응과 좋은 투수를 상대할 수 있는 기회에 주목했다. 이 감독은 “우선 수비적인 것도 그렇고, 솔직히 데일이 큰 경기를 많이 못 해봤으니까, 마이너리그도 관중이 많은 야구장에서 안 했을 거고, 또 일본에 있을 때도 2군 경기를 사람들이 많이 오는 야구장에서 안 해봤을 거니까, 어제 같은 경기는 아마 긴장도 굉장히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거에 비해서 안타도 치고 볼넷도 나가고, 대만 투수들이 어제 공이 좋더라. 빨리빨리 아시아 투수들을 경험을 해보면, (상대 경기가) 대만도 있고 한국도 있고 또 일본도 있기 때문에, 많은 투수 유형들을 경험하고 시즌을 들어가는 거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데일은 6일 낮에 열린 체코와 조별리그 2번째 경기에도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은 2루타와 3루타, 장타를 펑펑 때렸다. 4타수 2안타를 때렸고, 대회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범호 감독을 더욱 놀래켰을 것이다.
3-1로 앞선 4회 1사 후 좌측 2루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는데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은 무산됐다. 4-1로 앞선 9회 무사에서 3루타로 출루해, 1사 후 퍼킨스의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 때 쐐기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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