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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한국, 오타니 투수 못 하게 한 다저스에 '탱큐'…타자 오타니만도 버겁다, 타율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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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한국과 일본이 7일(한국시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만나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정후와 일본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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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만화 같은 실력으로 전 세계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팀 다저스 저지를 벗고 일본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예선에서 대만을 상대로 4타수 3안타 5타점을 쓸어 담으며 일본의 13:0 대승을 이끌었다. 타율은 0.750이나 된다.

    일본은 이날 오타니의 만루포 포함 대만을 상대로 13안타를 몰아쳐 2이닝에만 10득점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는 WBC 역대 한 이닝 최다득점 기록이었다. 일본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그렇다고 7회 콜드게임으로 끝날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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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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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오타니가 타석에서 만화 같은 실력을 뽐내는 동안 마운드 위에선 선발투수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와 2/3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철벽투구를 선보였다. 이후 일본은 '후지히라-미야기-키타야마-소타니'까지 4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대만을 상대로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한국은 이런 일본을 상대로 7일 WBC 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오타니가 이번 대회에선 투수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 이는 그의 소속팀 다저스가 일본대표팀에 오타니 어깨관리 차원에서 부탁하며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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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대표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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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오타니가 7일 열리는 한국전에 선발등판 한다면 승부는 이미 끝난 것과 다름 없다. 그는 지난 2015년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7일 한국전 선발로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소속의 왼손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마운드에 올린다. 여기에 맞서는 한국은 고용표 카드를 선택했다.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지 않아 다행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일본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다. '대만처럼 콜드게임만 당하지 않아도 다행'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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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WBC에서 최근 일본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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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WBC 포함 최근 국제대회에서 일본에 1무 10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두 나라의 실력차이는 갈수록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부정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사진=©MHN DB, 월드베이스볼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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