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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당구여제' 김가영, PBA 골든큐 어워즈 6관왕…'당구전설' 산체스는 4관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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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다니엘 산체스-김가영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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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어워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7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2026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어워즈'를 개최했다.

    한 시즌 동안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들을 각 부문마다 선정해 시상하는 'PBA 골든큐 어워즈'는 PBA-LPBA 투어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다.

    PBA-LPBA 남녀 시즌 포인트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대상은 다니엘 산체스와 김가영이 나란히 수상했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PBA와 LPBA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빛났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서 2회 우승, 3회 준우승을 달성하면서 랭킹 1위(3억 2450만원/ 41만 2500점)를 차지했다. 이는 남자부 외인 선수로는 최초다.

    또한 산체스는 한 시즌 가장 뛰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스포츠맨십상, 남녀 시즌 뱅크샷 최다 성공횟수 1위에게 주어지는 뱅크샷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산체스는 "우선 후원사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모든 대표님, 단장님, 팀장님, 과장님 등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세미 사이그너, 김종원, 한지승, 최혜미 등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오늘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가영 역시 이번 시즌 정규투어 3회 우승과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면서 랭킹 1위(2억 2950만원/12만 2900점)를 차지했다. 이번 대상으로 김가영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더불어 김가영은 대상과 상금랭킹 상금왕, 베스트 에버리지 상에 이어 여자복식 최고승률팀 내 최고 기여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복식상을 사카이 아야코와 함께 받았고, 하나카드 하나페이 소속으로 팀리그 대상, 남녀 시즌 뱅크샷 최다 성공횟수 1위에게 주어지는 뱅크샷상까지 수상하며 무려 6관왕에 올랐다.

    김가영은 "먼저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하나카드의 모든 분들과 개인 스폰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올해는 제게 의미 있는 해고, 선수 생활을 한 지 딱 30년 차가 됐다. 30년 전에는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 받지 못했기에, 인정 받기 위해서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달려오다 보니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당구가 스포츠로 발전하는 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힘써주시고 노력해주셨는데,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 스스로 영광뿐 아니라 대한민국 당구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차투어(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준우승을 거두고, 올 시즌 27전 17승 10패 에버리지 0.969를 기록한 정수빈은 영건 선수 중 우수한 기량발전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스타상을 수상했다.

    ‘헐크’ 강동궁은 올 시즌 에버리지 1.801을 기록하며 김가영과 함께 베스트 에버리지상을 수상했고, 경기장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이승진이 받았다.

    남자단식/여자단식 최고 승률 선수에게 돌아가는 베스트 단식상은 다비드 사파타와 강지은이 가져갔다. 사파타는 남자단식 39경기에 출전해 25승 14패 승률 64%를 기록했고, 강지은은 33경기 출전해 22승 11패 승률 67%를 작성했다.

    혼합복식 최고승률팀 내 최고 기여 선수가 받는 베스트 혼복상은 크라운해태의 오태준과 임정숙이 수상했다. 크라운해태의 혼복 승률은 56%고, 오태준과 임정숙이 함께 나간 경기는 11승 9패 승률 55%를 기록했다.

    남자 복식상은 웰컴저축은행의 세미 사이그너와 한지승에게 돌아갔다. 웰컴저축은행의 팀 남자복식 승률은 61.22%로, 사이그너와 한지승은 20승 13패 승률 60.61%를 기록했다.

    차기 시즌 가장 기대되는 구단이 받는 넥스트 챔프상은 선수단 전원 월드챔피언십에 진추랗ㄴ 휴오슨 헬스케어 레전드가 가져갔다.

    이외에도 가장 열정적인 구단 프런트에 주어지는 베스트 프런트상은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위너스가, 2부투어 시즌 포인트랭킹 1위가 받는 드림투어 MVP는 오성욱이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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