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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손흥민 풀타임’ LAFC, 천신만고 끝에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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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손흥민이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상대 수비에 막히고 있다. 알라후엘라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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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LAFC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에 올랐다.

    LAFC는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LAFC는 합계 3-2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의 남자 클럽 축구대항전으로, LAFC는 2020년과 2023년의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엔 8강에서 멈춰 섰던 LAFC는 올해 손흥민을 앞세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달리는 LAFC는 공식 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무승부 외에는 리그 4승, 챔피언스컵에선 3승을 거뒀다. 챔피언스컵 8강전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며, LAFC는 크루스 아술-몬테레이(이상 멕시코)의 16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컵에서의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 8개(1골·7도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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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알라후엘라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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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선 오르다스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2선에 드니 부앙가-손흥민-티머시 틸먼을 세운 LAFC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을 내주며 합계 스코어에서 1-2로 밀렸다. 알라후엘렌세의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속 산티아고 반데르푸텐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LAFC가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이했으나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미드필더 셀소 보르헤스 머리를 맞고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엔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안으로 쇄도하는 오르다스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었으나 상대 태클에 막히며 결국 LAFC는 전반을 열세 속에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5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미드필더 아론 살라사르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거센 신경전을 벌였고,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직후 이어진 LAFC의 공격에서 후반 6분 동점골이 터졌다. 센터 서클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알라후엘렌세 수비가 머리로 차단했으나 페널티 지역 왼쪽의 마크 델가도가 바로 패스로 연결했고, 오르다스가 왼발로 마무리해 경기 스코어 1-1, 합산 스코어 2-2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 오르다스가 다비드 마르티네스로 교체되며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이동시킨 뒤에도 LAFC는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2분 부앙가가 페널티 지역 왼쪽 각도가 없는 위치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히는 불운도 있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 마르티네스의 극장골이 터지며 LAFC의 역전극이 완성됐다.

    중원에서 서서히 연결되던 패스를 이어받은 마르티네스가 기습적으로 페널티 아크 쪽으로 전진한 뒤 강한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LAFC에 8강 티켓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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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선수들이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알라후엘라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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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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