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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이 ‘16세 연하’ 전처 한혜주와의 이혼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길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4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X의 사생활’에서는 ‘서프라이즈’의 장동건으로 불렸던 연기자 박재현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MC 김구라-장윤정-정경미-천록담과 함께 ‘X’ 한혜주의 이혼 후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공개된 VCR에는 한혜주의 일상이 담겼다. 한혜주는 박재현과 연애 시절부터 혼전임신, 출산 후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갈등이 시작된 시점을 떠올린 그는 “유축을 하다 과호흡이 왔는데 박재현은 모유수유를 계속하길 원했다”고 털어놔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박재현은 “모유수유 때문에 과호흡이 온지 전혀 몰랐었다”고 해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혼의 ‘트리거’가 된 ‘아침밥 갈등’도 재조명됐다. 한혜주는 딸의 마지막 심장수술을 앞두고 열흘간 시부모와 함께 지냈던 때를 회상하며 “아이를 돌보느라 아침식사를 못 챙길 것 같아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박재현이 술을 마신 뒤 전화로 ‘부모님이 직접 밥을 해 드셔야겠냐’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박재현은 “당시 큰형이 사망한 터라 부모님을 더 챙기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문제를 끝내 좁히지 못했고, 한혜주는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재현은 “나 역시 이혼을 원했던 건 아니다.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가 있지 않냐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조금은 구시대적인 방식”이라고 짚으면서도 “박재현 씨가 어머니에 대해 갖고 있는 특별한 마음을 아내가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입장 차는 끝내 좁혀지지 않았다. 한혜주는 “가장 필요할 때 없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 딸 수술 전, 힘을 합쳐도 힘든데 이혼하자며 집을 나갔다. 지금 생각해도 용서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반면 박재현은 “아빠가 있어야 할 자리는 지켰다. 서로 싸웠으니까 옆에 없는 건데 그때가 왜 (아빠가) 제일 필요한 순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맞섰다. 이에 정경미는 “이혼서류를 내민 것 자체가 문제일 수 있다”고 짚었지만, 박재현은 “내밀어도 안 쓰면 되잖아요”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높였다.
이혼 부부 입장 정리 리얼리티 TV CHOSUN ‘X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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