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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리버풀 황금기 이끈 살라, 9년 동행 끝에 안필드 떠난다…"안타깝게도 그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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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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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9년 동안 함께 했던 리버풀을 떠난다.

    살라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그날이 왔다. 이것은 나의 작별 인사의 첫 번째 부분이다. 이번 시즌을 마치면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2025-2026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에서의 생활을 끝마친다. 살라는 9년 동안의 시간을 마무리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 살라는 리버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 그의 업적을 온전히 기념하는 시간은 살라가 작별을 전할 시즌 말에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명실상부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다. FC바젤에서 뛰다가 첼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민 살라는 좋지 못한 활약을 보인 후 세리에A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살라의 잠재력은 세리에A에서 터졌다.

    살라는 2016-2017시즌 세리에A AS로마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고, 이를 높게 평가한 당시 리버풀 감독인 위르겐 클롭이 살라를 영입했다.

    다시 EPL 무대를 밟은 살라는 이적 첫 시즌부터 36경기에 출전해 32골 10도움이라는 엄청난 스탯을 보이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EPL과 리그컵 2회씩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 등을 차지하며 새로운 황금기를 보냈다.

    살라는 현재까지 리버풀에서 435경기에 출전해 255골을 터뜨리면서 구단 역대 최다 골 3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런 살라도 올 시즌엔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19-2020시즌에 기록한 23골이 살라가 리버풀에서 기록한 최저 득점인데, 이보다 더 낮은 기록일 것으로 보인다.

    살라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어떤 팀에서 뛸 지는 아직 나온 바 없으나 살라가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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