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5 (수)

    이슈 프로야구와 KBO

    [오피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했는데 '어, 몸에 맞았네?'→死구로 판정 가능, KBO,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수비상 유틸리티 부문 신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올 시즌부터 KBO 리그의 비디오 판독 제도가 바뀐다. 명백히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신청하지 않은 부분도 번복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26년 제2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KBO리그 규정 개정, 투수 이물질 사용 검사강화 등을 논의 및 확정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이다.

    2026시즌부터 구단이 판독을 신청한 대상 플레이를 판독하는 중, 구단이 신청한 항목이 아닌 별개의 다른 플레이에서 명백한 판정 오류가 발견될 경우 해당 플레이에 대한 판정을 정정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청한 플레이가 아니더라도 경기의 공정성과 판정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명백한 상황이 확인되면 해당 판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체크스윙 판독을 진행하던 중, 선수 신체 또는 유니폼에 공이 명백하게 공이 스치는 게 확인된다면 몸에 맞는 공으로 최종 판정이 내려진다. 이때, 판독 기회는 소멸한다.

    한국프로농구(KBL)의 경우와 비슷하다. KBL은 기존 비디오 판독에서는 신청한 부분에 대해서만 판정을 다시 내렸으나, 최근에는 전반적인 상황을 돌려본 후 판정을 내린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KBO 수비상 유틸리티 부문이 신설된다.

    멀티 포지션 소화 선수의 가치 제고, 선수단 동기 부여를 위해 KBO 수비상에 유틸리티 부문이 새롭게 추가된다. 후보자 선정 기준은 수비 이닝 540이닝 이상 선수 중 3개 이상 포지션별 최소 50이닝 이상 수비를 소화한 선수로 정해졌다.

    이닝 계산 시 외야수는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통합한다. 단,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가 타 부문 수상 시 중복 수상은 불가하며 당해 유틸리티 부분은 시상하지 않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투구 공정성 확보, 리그 신뢰도 제고를 위해 투수의 이물질 검사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 팀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만 진행하던 검사를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선발 투수는 경기 중 최소 2회 이상 검사하며, 구원투수는 투수 당 1회 이상 검사한다. 이외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 팀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도 동일하게 검사가 진행된다.

    위반 시에는 즉시 퇴장 조치 및 10경기의 출장 정지 제재가 내려진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수단의 체력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더블헤더 시행세칙이 변경된다. 감독 간담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 시즌부터 각 팀의 더블헤더는 2주 연속 편성되지 않는다. 올 시즌 더블헤더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기간 중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 한해 일요일에 편성된다.

    신설된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과 함께 프로야구 기구가 아닌 독립리그 등 출신 외국인 선수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대한 관련 해석 필요성이 제기됐다. 다만, 외국인선수 중에서도 일부 선수만 대상이 되는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규약에서 신인선수는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정의하고 있어 외국인 선수를 신인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단의 원활한 엔트리 관리와 선수의 등록일수 보장 및 병역 의무 이행 준수를 위해 경조 휴가 항목에 예비군(민방위) 훈련이 추가된다. 선수들은 관련 증빙 서류 제출 시, 예비군 및 민방위 훈련 참가를 사유로 경조 휴가를 최대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덕아웃 출입 가능 인원이 기존 47명에서 48명으로 1명 증원된다. 대상 인원은 업무상 덕아웃 출입이 필요한 구단 운영팀장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로 인해 늘어나는 통역 인원의 경우, 규정된 통역(3인) 외 추가 인원 필요시 사전 신청하여 최대 2명 이내 추가 가능하다는 기존 규정에 의해 추가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BO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