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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체크 스윙 판독하다 ‘몸 맞는 공’ 확인하면 최종 판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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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비디오 판독 중 다른 플레이 판정 오류 발견하면 정정하기로

    수비상에 유틸리티 부문 신설...투수 글러브 검사 강화

    2026 프로야구에선 구단이 판독을 신청한 플레이를 판독하는 중, 별개의 다른 플레이에서 명백한 판정 오류가 발견될 경우 이에 대한 판정을 정정할 수 있게 된다. 또 KBO 수비상에 ‘유틸리티’ 부문이 신설되며, 투수의 이물질 검사가 강화된다.

    조선일보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이다. KBO는 특정 플레이를 판독하다 다른 명백한 상황이 확인되면 해당 판정을 바로잡기로 했다. 구단이 신청한 판독의 내용이 아니더라도 경기의 공정성과 판정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조선일보

    KBO ‘비디오판독센터’


    예를 들어 체크 스윙 판독을 진행하던 중, 선수 신체 혹은 유니폼에 공이 명백하게 스치는 것이 확인된다면 ‘몸 맞는 공’으로 최종 판정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이때 판독 기회는 소멸한다.

    KBO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의 가치를 제고하고, 선수단 동기 부여를 위해 KBO 수비상에 유틸리티 부문을 새롭게 추가한다. 후보자 선정 기준은 수비 이닝 540이닝 이상 선수 중 3개 이상 포지션에 최소 50이닝 이상 수비를 소화한 선수로 정했다. 이닝 계산 시 외야수는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통합한다. 단,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가 타 부문 수상 시 중복 수상은 불가하며, 당해 유틸리티 부문은 시상하지 않는다.

    KBO는 투수의 이물질 검사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심판진에서 의심가는 경우나 상대팀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만 진행하던 검사를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선발 투수는 경기 중 최소 2회 이상 검사하며, 구원 투수는 투수 당 1회 이상 검사한다. 종전처럼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 팀의 이의가 있을 때도 동일하게 검사한다. 위반 시엔 즉시 퇴장 조치 및 10경기 출장 정지 제재가 내려진다.

    올해부터 더블헤더 시행세칙도 바뀐다. 각 팀의 더블헤더는 2주 연속 편성되지 않는다. 올 시즌 더블헤더는 4월12일부터 5월31일까지의 기간 중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 한해 일요일에 편성된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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