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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세계가 기다린 컴백’ ‘글로벌 슈퍼스타의 귀환’.
현란한 수식어와 함께 방탄소년단(BTS)이 돌아왔습니다. 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일대는 연일 들썩였습니다. 거리의 대형 전광판 홍보 영상이 시선을 붙들었고, 공연이 다가오자 알 만한 매체들은 일제히 BTS의 컴백과 공연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룹의 존재감과 명성을 모르지 않지만, 매체에서 ‘이 정도까지 요란을 떨 일인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경향신문은 ‘BTS 컴백 특별판’을 만들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BTS 공연 당일인 21일 무대가 설치된 광장 주변에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경향신문을 비롯한 중앙일간지들이 저마다 제작한 BTS 특별판을 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광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이 특별한 ‘굿즈’를 서둘러 집었습니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가져다줄 여분의 신문 몇부도 챙겼습니다. 펼친 지면 두 면에 걸쳐 실린 일곱 멤버의 사진을 보며 감출 수 없는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종이신문에 대한 환영이 낯설었습니다. 이날 길거리에 버려지는 신문은 없었습니다. 축제는 끝났고 공연 평가와 뒷얘기가 다시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사진 속 저 외국인은 신문을 고이 접어 여행가방에 챙겨 넣었을까, 집으로 돌아가 누군가에게 ‘선물’처럼 건넸을까, 먼 나라의 ‘특별한 신문’을 받은 이는 좋아했을까.
사진·글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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