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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소노 10연승...SK에 1점차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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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켐바오-이정현 막판 연속 3점슛...5위 굳히기 들어가

    서울 SK의 김형빈이 종료 0.7초를 남기고 던진 슛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갔다. 78-78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넣었다고 생각한 김형빈(5점)은 환호했다.

    하지만 잠시 후 고양 소노 선수들이 한데 엉키며 기쁨을 나눴다. 김형빈이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3점 라인을 밟았고, 따라서 2득점이라는 심판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최종 점수는 78대77. 소노의 1점 차 승리였다.

    소노는 2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홈팀 SK에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달 14일부터 10연승 행진을 했다. 5라운드까지 SK에 1승4패로 밀렸던 소노는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웃었다.

    27승 23패인 소노는 5위를 지키며 창단 세 번째 시즌 만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소노는 6위 부산 KCC(25승 24패)에 승차 1.5경기, 7위 수원 KT(23승 26패)엔 승차 3.5경기가 앞선다.

    조선일보

    소노의 케빈 켐바오가 25일 SK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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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노의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는 25점(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케빈 켐바오는 3점슛 5개(13개 시도) 등으로 21점(6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다. 70-73으로 뒤지던 종료 1분 26초 전엔 동점 3점슛을 꽂았다.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 후보로 꼽히는 이정현(12점 10어시스트)은 3점슛 12개를 시도해 10개를 놓쳤다. 하지만 종료 41초 전 76-73으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뜨렸고, 76-75로 쫓기던 종료 8초 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3위 SK(30승 18패)는 3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2위인 안양 정관장(32승 17패)과의 승차는 1경기에서 1.5경기로 벌어졌다. SK 자밀 워니는 3점슛 4개(7개 시도)를 포함해 25점(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렸으나, 승부처였던 4쿼터엔 2점슛 6개 중 5개를 놓치며 2득점에 그쳤다. 안영준(12점)은 4쿼터 10분을 뛰며 무득점에 묶였다. 신인 에디 다니엘(12점 5리바운드)의 분전도 승리를 부르기엔 부족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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