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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세계 58위 정현, 18일 호주오픈 2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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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58위 정현(22·한국체대)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3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정현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을 치른다. 정확한 경기 시간은 17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2018 호주오픈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정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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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2회전 상대는 다닐 메드베데프(22·러시아·53위)다. 정현은 메드베데프와 지난해 11월 넥스트제너레이션 퍼이널스 대회 준결승에서 만나 이긴 적이 있다.

전날 무더운 날씨에서 1회전을 48분 만에 끝낸(기권승) 정현은 체력을 비축하고 2회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정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의 32강 진출이다. 호주오픈에서는 지난해 2회전(64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였다.

키 198㎝의 장신인 메드베데프는 정현보다 10㎝ 정도 크다. 투어 무대 상대 전적에서는 1전 1승으로 정현이 앞서 있다. 정현은 지난해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에서 메드베데프를 3-2로 이겼다. 당시 정현은 우승을 차지하면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메드베데프는 상승세다. 13일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도 지난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 클래식 2회전에서 천적이었던 '강서버' 존 이스너(미국·16위)를 꺾으며 자신감이 올라있다.

정현은 2회전을 통과하면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페터 고요프치크(62위·이상 독일) 경기 승자와 만난다. 즈베레프는 최근 남자 테니스에 떠올리는 신성이다. 1회전에서 정현이 물리친 미샤 즈베레프 동생이기도 하다.

호주오픈 주요 경기는 JTBC3 FOX Sports가 생중계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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