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조코비치 첫 대결인 2016 호주오픈 128강 종료 후 둘의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정현-조코비치 개인 2차전을 앞두고 조코비치가 정현을 호평했다.

멜버른파크에서는 22일 오후 5시부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4라운드 6조 최종전 조코비치-정현이 치러진다. 승자는 준준결승에 올라간다.

‘스포츠 360 닷컴’은 역대 상금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정현의 도전을 기다린다”라면서 “그는 (3라운드에서 4번 시드를 상대로) 큰 승리를 거뒀다. 매우 잘 훈련된 차세대 중 하나”라고 말했음을 전했다.

프로테니스협회(ATP) 15일 세계랭킹 기준 정현은 58위, 조코비치는 14위다. 4라운드 진출 과정에서 정현은 4·32번, 조코비치는 21번 시드를 격파했다.

조코비치는 “정현의 (2018 호주오픈 32강) 경기는 위대했다. 허점도 많지 않았다”라면서 “그는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은 사람이다. 볼 때마다 열심히 훈련한다”라고 칭찬했다.

정현-조코비치 1차전은 2016 호주오픈 128강이었다. 결과는 조코비치의 세트스코어 3-0 승리.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14번 시드이므로 정현은 2018 호주오픈 시드배정자와 3번째 경기다. 2017 프랑스오픈 3라운드를 넘어 메이저대회 커리어 하이를 수립한 정현은 조코비치까지 이긴다면 개인 최고 성적을 재경신한다.

2016년 프랑스오픈 제패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를 12차례 제패했다. 통산 단식승률도 82.82%나 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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