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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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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세계랭킹 58위)이 첫번째 세트에 이어 두번째 세트까지 잡아냈다.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 남자단식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와 일전을 벌이고 있다.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6으로 잡아낸 정현은 두번째 세트에서도 조코비치를 7대 5로 힘겹게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를 2대 0으로 벌렸다.
2년 만에 정현과 재회한 조코비치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다소 신경질을 내는 등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정현은 이제 한 세트만 잡아내면 한국 선수로는 첫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르는 주인공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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