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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샌드그렌은 좋은 선수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
정현(세계랭킹 58위)이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97위)와의 8강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정현은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샌드그렌과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정현은 22일 열린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14위)를 3-0(7-6<4> 7-5 7-6<3>)으로 완파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현이 꺾은 조코비치는 2010년대 중반 남자테니스를 지배한 강자로, 호주오픈 최다 우승(6회) 기록 보유자였다. 조코비치를 꺾으면서, 자연스럽게 정현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은 나의 롤모델이자 우상이다. 조코비치와 다시 경기해 행복하고 영광"이라면서 "오늘 내 꿈이 이뤄졌다. (이번 승리는) 한국(my country)을 위한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코비치를 넘은 정현의 시선은 이제 8강 상대인 샌드그렌을 향하고 있다. 샌드그렌 역시 이번 대회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5위) 등 강자들을 꺾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지난 9일 ASB클래식 1회전에서 샌드그렌을 만나 2-1(6-3 5-7 6-3)로 이긴 기억이 있다.
정현은 "샌드그렌은 정말 좋은 선수"라면서 "나는 샌드그렌과 한 차례 상대했었다. 우리는 서로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안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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