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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페더러와의 경기 고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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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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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58위)이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와의 결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만날 페더러와의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은 잠시 뒤 오후 5시30분부터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페더러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이 페더러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미샤 즈베레프(독일, 3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5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14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97위)을 연파하고 4강까지 진출했다.

정현이 준결승전에서 만날 페더러는 그랜드슬램에서만 19번이나 우승한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다. 호주오픈에서도 지난해를 포함해 5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정현이 페더러와 경기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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