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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1위)이 마드리드 오픈에 출격한다. 정현의 플레이는 정현이 8강에 진출할 시 안방에서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단식 1회전에서 로빈 하세(네덜란드, 44위)와 격돌한다.
마드리드 오픈은 1000 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바르셀로나 오픈 기권 이후 재도약을 준비하는 정현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회이다.
정현은 지난주 끝난 BMW 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예열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롤랑가로스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회전 상대인 하세는 31세의 베테랑으로 현재 세계랭킹 44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 2012년 기록한 33위이며, 통산 2번의 투어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통산 승률은 0.466(199승228패)이지만, 클레이코트에서의 승률은 82승74패(0.526)로 더 좋다.
정현이 1회전을 통과한다면, 2회전에서 다비드 고팡(벨기에, 10위)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3회전까지 간다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12위)와의 대결이 유력하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정현 입장에서는 1회전에서 하세를 최대한 쉽게 이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한편 정현의 플레이는 정현이 8강에 진출할 경우 TV로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TP 투어 중계권 국내 보유사인 스카이스포츠가 이번 시즌 중계권을 8강 이후로 한정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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