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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25위)이 '세계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정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델 포트로에 세트스코어 0-2(2-6, 3-6)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정현은 16강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선수의 경기는 당초 16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선 경기가 끝나지 않아 시간이 지체됐고, 설상가상으로 경기 시작 직전 비까지 내리면서 17일로 연기됐다. 정현과 델 포트로는 17일에도 내린 비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부터 흔들렸다. 정현은 델 포트로에게 1세트 초반 4게임을 연속으로 빼앗기며 수세에 몰렸다. 정현은 이후 2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정현은 1세트의 부진을 딛고 2세트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현은 기세가 살아나며 초반 2게임을 내리 승리로 장식하며 델 포트로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정현은 델 포트로의 강력한 서브를 동반한 공격을 막지 못하며 2-5까지 몰렸다. 정현은 1게임을 추가로 가져오며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2세트에서 3-6으로 무너졌다.
경기는 정현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한편 정현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윈스턴-샬렘 오픈에 이어 US오픈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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