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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윈스턴 세일럼오픈 8강서 부스타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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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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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현(23위·한국체대)이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2위·스페인)에게 발목을 잡혔다.

정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오픈(총상금 77만8천70달러) 닷새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부스타(12위·스페인)에 0-2(3-6 3-6)로 패했다. 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로 장식하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부스타와 처음 맞대결을 펼친 정현은 첫 서브 성공률 58%로 난조를 보였다. 서브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자 정현은 계속해서 흔들렸고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반대로 공격 기회인 상대의 두 번째 서비스에는 득점 성공률이 42%에 머물렀다.

고전하던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3-5에서 백핸드 공격이 들어가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정현은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정현은 곧바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줬고 0-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4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정현은 이제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준비에 들어간다. 정현이 지난 호주오픈 4강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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