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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홈경기에서 아찔한 충돌로 인해 교체됐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다행히 뇌진탕은 피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3회말 홈으로 쇄도하던 도중 상대 포수 개리 산체스와 충돌했다. 최지만은 충돌 직후 좌측 귀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고, 4회초 수비 상황에서 교체됐다.

당시 최지만은 뇌진탕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지만,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스'는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최지만의 상태를 전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약간의 통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뇌진탕은 아니다. 최지만은 27일 양키스와 경기에 결장하지만 28일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61경기에 나서 타율 0.263 10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이적 후에는 49경기 타율 0.269 8홈런 27타점을 마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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