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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기자회견] 벤투호 분석한 파나마 감독, "견고한 한국, 우측 윙어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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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천안] 정지훈 기자= 한국전을 앞둔 파나마 대표팀이 벤투호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특히 오른쪽 윙어가 눈에 띈다고 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파나마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파나마 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을 앞둔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파나마의 게리 스템펠 감독은 "초대해준 한국에 감사하다. 긴 비행으로 조금은 피로감이 있지만 중요한 경기를 잘 준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지난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에 빛나는 우루과이를 꺾은 벤투호는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했고, 파나마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를 노리고 있다. 파나마의 스템펠 감독도 우루과이전을 지켜보며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스템펠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잘 봤고, 코스타리카전도 지켜봤다. 여러 경기를 보면서 한국을 분석했고, 수비와 공격 모두 훌륭한 팀이다. 팀적으로 견고하기 때문에 잘 막아야 한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스템펠 감독은 한국의 전력에 대해 "두 명의 중앙 수비가 견고하고, 좌우 윙어도 눈에 띄었다. 월드컵에 뛰었던 골키퍼들이 있는데 피지컬 적으로도 훌륭하다. 경기를 잘 준비하고 싶다. 특히 오른쪽 윙어(황희찬)가 눈에 띈다"며 황희찬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미겔 카마르고는 "긴 비행으로 피로한 상태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고, "우리 파나마 대표팀이 월드컵에 참가한 기억은 잊을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무대다. 많은 것을 배웠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는데 경험을 통해 다음 월드컵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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