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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21점' 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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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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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8-26)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완패했던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홈 개막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대한항공의 양 날개가 모두 살아났다. 개막전에서 7점에 그쳤던 가스파리니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16점과 12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가 11점을 기록했지만, 범실도 9개나 범하며 힘든 경기를 해야만 했다. 이강원도 11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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