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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정현(세계랭킹 27위)이 스톡홀름 오픈 8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18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인트럼 스톡홀름 오픈 2회전에서 데니스 커들라(미국, 63위)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에 6번 시드를 받고 참가한 정현은 1, 2회전을 모두 2-0으로 통과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이 ATP 투어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8월 윈스텀-세일럼 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정현은 최근 청두 오픈과 재팬 오픈,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연달아 조기 탈락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스톡홀름 오픈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정현은 3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 14위)-대니얼 타로(일본, 69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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