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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K리그2 대전 시티즌의 황인범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관건은 역시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국내 매체는 18일 황인범이 독일 분데스리가 2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어린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 받은 황인범은 대전 입단 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했다. 해외 진출도 타진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2017년 12월 군 입대를 선택했다.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군 문제를 빨리 해결하겠다는 의지였다. 이는 훌륭한 결정이었다.
황인범은 올해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병역 혜택을 받은 그는 입대 9개월 만에 전역하며 다시 대전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했고,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황인범을 향한 유럽 팀들의 접촉이 시작됐다.
이적의 걸림돌인 군 문제를 해결한 만큼 역시 가장 큰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선수들의 몸값을 데이터해 제공하고 있는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황인범의 이적료를 25만 유로로 계산했다. 그러나 이 액수는 지난해 12월 업데이트된 자료다. 아시안게임 활약과 조기 전역, 군 면제 등이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이라는 무형의 가치가 더해진다면 황인범의 이적료는 뛰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K리그1이 아닌 K리그2 소속의 선수인 만큼 그 동안 K리거의 유럽행 이적료 기록을 뛰어 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유럽으로 이적한 K리그1 최우수 선수 이재성(홀슈타인킬)의 이적료는 150만 유료(약 19억 5000만원)이었다는 것이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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