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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이탈한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에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홈 경기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필리페 쿠티뉴, 하피냐를 좌우에 포진시킨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쿠티뉴의 선제골로 빠르게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수아레스는 전반 3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마르셀루의 만회골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막판 무너져 내렸다. 수아레스는 후반 30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38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4분 후 아르투로 비달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5-1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로 바르셀로나는 6승 3무 1패 승점 21점으로 데포르티보(승점 20점)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4승 2무 4패 승점 14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한편 레알은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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