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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언론, 이청용에게 최고 평점 부여…"첫 번째 3도움,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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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청용(보훔)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독일 언론 역시 그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이청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어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11라운드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 출전해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보훔은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청용의 활약상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이청용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으로 뛰던 시절 기대 만큼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게임에 나서지 못하자 경기력은 자연스레 떨어졌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합류 역시 불발됐다.

하지만 이청용은 독일 분데스리가2로 무대를 옮기며 점차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이청용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안정감을 찾았고, 이날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독일 언론 역시 이청용의 플레이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독일 언론 'WAZ'는 이청용에게 경기 내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독일은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등과 다르게 좋은 활약을 펼칠 수록 낮은 숫자를 부여한다.

매체는 "한국인이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은 이청용이 처음"이라며 "놀라운 활약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언론 'Revier Sport' 역시 이청용의 활약에 평점 1점을 매기며 박수를 보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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