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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매직' 베트남, 말레이시아 누르고 10년 만에 스즈키컵 정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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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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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베트남이 10년 만에 스즈키컵 정상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지난 1차전 2-2 무승부에 이어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2차전 합계 1승1무로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당반럼 골키퍼를 시작으로 꿰응옥하이, 도안반하우, 응우옌 쫑호앙, 응우옌 아인득, 도흥중, 응우옌 꽝하이, 판반득, 쩐딘쫑, 두주이마인, 응우옌 후이훙이 선발로 나섰다.

말레이시아는 파리잘 말리아스 골키퍼, 샤룰 사드, 샤미 사파리, 샤즈완 안딕, 아이딜 자푸안, 자쿠안 아드하, 노르샤룰 이들란 탈라하, 사파위 라시드, 아크람 마히난, 모하마두 수마레, 샤메르 쿠티 압바가 선발 자원으로 낙점 받았다.

베트남은 경기 이른 시간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베트남은 전반 6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꽝하이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아인득이 그림 같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아인득의 발을 떠난 공은 말레이시아 말리아스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몰아붙였다. 베트남은 전반 14분 꽝하이가 기가 막힌 패스를 찔러 전방 공간을 열었다. 공을 잡은 아인득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베트남은 전반 32분 상대 박스 안에서 공을 가로챈 꽝하이가 뒤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도흥중에게 안정적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도흥중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막판 박스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베트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말레이시아는 공격 숫자를 늘리며 베트남 진영부터 압박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전개했다. 말레이시아는 세트피스, 인플레이 상황 가리지 않고 베트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베트남의 수비는 견고했다. 베트남 선수들은 수비수, 공격수 할 것 없이 육탄방어를 펼치며 말레이시아의 슈팅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 종료까지 베트남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베트남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스즈키컵 우승은 베트남에게 돌아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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