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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우크스부르크(독일)] 이명수 기자= 구자철(29)이 후반 막판 실점으로 인해 승점을 쌓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는 8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구자철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12.12km을 뛰었다. 12.37km을 뛴 라니 케디라의 뒤를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이 뛴 수치였다.
하지만 아우크스는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2골을 내리 넣으며 무승부를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 44분, 게르하르트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아우크스는 이날 패배로 리그에서 8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순위는 15위.
경기 후 구자철은 "양 팀 모두 전반기 마지막경기였기 때문에 사활을 건 경기였다"면서 "전반전에 2실점하면서 경기를 힘들게 가져갔는데 후반에 전술적으로 감독님께서 다르게 요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에 실점하는 바람에 아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데스리가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3주 간의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구자철은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승리를 하고 나서 후반기를 준비하자는 마음가짐을 선수들이 가졌다"면서 "하지만 경기는 끝났고 다음시즌 준비를 잘하기 위해서는 재충전도 필요하다. 구단주, 회장, 단장 모두 라커룸에 내려와서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잘 쉬고 나서 다음 시즌 준비하자고 했다"며 달라진 모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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