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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에르베르와 호주오픈 2회전…경기 시간 오후 1시께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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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현 / 사진=라코스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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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5위)이 오늘(17일) 호주오픈 2회전에 출전한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 프랑스)와 격돌한다.

정현과 에르베르의 맞대결은 멜버른 아레나의 3번째 경기로 예정돼 있다. 앞서 여자 단식 2경기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오후 1시께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은 지난 15일 브래들리 클란(미국)과의 1회전에서 0-2로 끌려갔지만,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정현은 이 기세를 몰아 에르베르까지 꺾고, 지난해 '4강 신화'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에르베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에르베르는 1회전에서 '강 서버' 샘 퀘리(미국)를 제압했다. 방심했다가는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클란과의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많았던 만큼,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해 최대한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편 정현이 에르베르를 꺾을 경우, 3회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17위, 캐나다)-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59위, 스위스)와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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