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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In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 '리그독주' 비결, 바이글-비첼-로이스 버틴 '척추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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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의 살림꾼 바이글, 비첼 [인터풋볼=도르트문트(독일)] 이명수 기자= 도르트문트가 하노버를 대파하고 리그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이 추격하고 있지만 좀처럼 승점 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7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도르트문트의 상승세 비결로 율리안 바이글, 악셀 비첼, 마르코 로이스가 탄탄히 버티는 '척추 라인'의 맹활약이 꼽히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로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9점 앞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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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바이글 이날 도르트문트의 파브레 감독은 바이글을 중앙 수비수에 기용했다. 아칸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던 바이글을 중앙 수비로 돌리는 고육책을 썼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바이글은 디알로와 함께 안정적으로 수비를 이끌며 하노버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이 무산되자 하노버에게 역습을 허용할 뻔 했으나 바이글이 빠른 발로 저지해 도르트문트는 위기를 넘겼고,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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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영입으로 손꼽히는 비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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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에선 비첼이 든든하게 버텼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 최고의 영입으로 손 꼽히고 있는 비첼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끊어냈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골 결정력도 빛났다. 후반 45분, 먼 거리에서 빈틈이 보이자 과감하게 슈팅했고,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올 시즌 비첼은 각종대회 26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도르트문트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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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은 로이스가 펄펄 날았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로이스는 후반 15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후반 22분, 게레이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로이스는 '완벽' 그 자체이다. 도르트문트 주장으로 임명된 로이스는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나서 12골 9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경기 당 한 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득점 2위, 공격포인트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19경기 15승 3무 1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바이글, 비첼, 로이스가 중앙에서 탄탄하게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팀의 선두 독주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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