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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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팀의 리드오프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4타수 1안타)이 됐다.
추신수는 좌측 어깨에 염증이 발견돼 주사 치료를 받으며 한동안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빠르게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복귀했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출루 머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 이반 노바를 공략해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첫 안타.
추신수는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 때는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3회말 2사 후 방망이를 잡아 볼넷을 골라내 1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추신수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5회말 무사 1,2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올랐으나, 바뀐 투수 라이언 버를 상대로 땅볼 진루타를 때려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6회말 공격 때 헌터 펜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5-8로 역전패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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