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PGA 투어 혼다 클래식 둘째날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J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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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둘째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6언더파를 보탰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다. 임성재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게 두 차례에 불과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50개로 뛰어났다.
임성재는 이날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힘을 냈다. 2번 홀(파4)에서는 2.5m 버디를 잡았고, 파5 3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4.5m 거리에 붙여 가볍게 1타를 더 줄였다. 이어진 4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이는 등 아이언 샷도 날카로웠다. 8번 홀(파4)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5번 홀까지 버디만 2개를 추가한 임성재는 16번 홀(파4)에서 파온에 실패하며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7.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강성훈(32)과 이경훈(28)은 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이경훈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보탰다. 안병훈(28)은 2오버파 공동 6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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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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